함덕 델문도 뷰가 미친 카페 맛과 가격은 글쎄

함덕 델문도 뷰가 미친 카페 맛과 가격은 글쎄

물놀이가 가능할 때 왔을 때에는 모래사장을 직접 밟을 수 있게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물놀이를 하지 않을 때 오니 이렇게 막아 놓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오후에 보니 공연도 열렸는데 이때도 사람들이 모래에 방해받을 걱정 없이 왔다. 갔다. 할 수 있어 머리를 잘 쓴 것 같아 보였습니다. 함덕바닷가 음식 하면 생각나는 오드랑 베이커리. 그중에서도 연마다 먹으면서 동경하는 마농바게트. 이번에도 빼먹지 않고 찾아가서 포장해 왔는데 바로 해변에서 먹는 맛이 뜨끈뜨끈 버터가 줄줄 흐르지만 글을 쓰는 지금도 침이 고이는 걸 막지 못하겠습니다.

여름에 왔을때는 바로 옆에서 아그들이 물놀이하고 저랑 와이프는 그늘에서 커피 한잔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날이 추워져서 밖에서는 오래 못 있고 안에 들어와서 맥주 한잔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빵도 맛있어 보여서 먹고 싶었지만 저녁에 먹어야 하는 메뉴들 때문에 음료들만 먹었습니다.

델문도 메뉴

카페라면 당연히 있는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여러 형태의 라떼와 티, 맥주와 하이볼도 있습니다. 1인 1메뉴 주문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뷰를 감안하더라도 많이 사악한 편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에 7,500원입니다. 따흑. 스무디, 착즙주스 같은 것들은 음료 한잔에 만원이나 하니까요. 솔직히 경관이 이쁘고 뷰가 넘 좋은 곳이니 방문하긴 했지만, 계산할 때 조금 망설여지긴 하더라구요. 베이커리카페이니 여러 빵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진 누르시면 가격표가 확대되어 보이실 거에요. 5천원이 거의 평균 가격일 정도로 빵도 가격이 대부분 비쌉니다. 최근 시기 개인베이커리, 빵집들이 가격 다. 올렸다고는 하지만 부담스러워요. 그래도 직접 구웠으니 맛있겠거니 하고 담아봅니다.

괸당집 이로운술상 숙성도 무거버거

함덕에서 그 외에도 괸당집이로운술상에 다시 한번 가서 저녁식사와 저녁 술자리를 했는데 급하게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괸당집은 관자 메뉴가 사라져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는 흑돼지 냉삼이 있었고 이로운 술상에서는 싱싱한 해산물이 여전히 맛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제주 함덕에서 가볼 만한 곳인 숙성도와 무거버거도 가보고 싶었지만 1박만 해야해서 다음으로 미뤄뒀습니다.

다음번에 시간이 된다면 숙성도만큼은 꼭 다시 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함덕 바다가 다했다. 언제나 좋은 델문도

바다와 하늘색의 조합 너무 예쁘지 않나요? 함덕이 워낙 유명해지기도 하고 델문도 카페도 리모델링이 돼서 예전만큼의 느낌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함덕 해수욕장은 참 좋네요. 노을 질 때 가도 정말 풍경이 예술일 것 같습니다. . 다음 제주 여행 때는 노을 시간 맞춰서 가보는 걸로 여름엔 정말 정수리 조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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