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 광고에도 와이드앵글은 왜 2020년 골린이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나
2020년은 코로나 영향에도 불구하고 20대, 30대 MZ세대에서 골프 열풍이 불었습니다. 이로 인해 골프장은 물론 골프용품, 골프웨어 브랜드의 매출 성장도 컸던 한 해입니다. 그럼에도 와이드앵글 같은 저가 브랜드들은 이 호황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와이드앵글은 배우 김사랑과 다니엘 헤니의 선진적인 TV 광고가 인상 깊은 브랜드입니다. 남자 모델은 요새 인기가 높은 배우 김선호로 바뀌었습니다. 와이드앵글은 아웃도어 브랜드인 K2가 만든 국내 골프웨어 브랜드로 중저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광고나 가격대나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모던하고 합리적인 가격대 브랜드임에도 2019년에는 54억 정도 영업이익을 거두었는데 2030 골프 열풍이 분 2020년에는 오히려 영업이익이 줄어 41억을 기록했습니다.
있어 보이는 패션이 중대해진 골프웨어
우스개 소리 같지만 2030 MZ세대 골프인들 사이에는 골프 치러 골프장에 가는 것이 아닌 사진 찍으러 골프장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인스타그램에서 이들을 인플루언서로 만들어주는 재료입니다. 인스타그램 피드 안에서 골프장과 골프웨어는 일종의 힙한 동네와 슈퍼카와 같은 사진 배경으로 작용합니다. 2030의 레깅스, 바디 프로필 유행에 맞추어 골프웨어 디자인은 타이트해졌고 미니멀해졌습니다.
그리고 고급형 브랜드가 인기가 있어졌습니다. 골프웨어는 사진에서 너무나 잘 보이기 때문입니다.
2020년 성적을 보시면 고급형 골프웨어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 파리게이츠, PXG 등은 저가 브랜드에 비해 아주 좋았습니다. 이를 경험한 패션 브랜드들은 고가의 고급형 골프웨어 론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와이드앵글의 새로운 고급형 골프웨어 시도
와이드앵글은 미국의 유명 퍼터 제조사인 피레티의 국내 판국을 사들여 고급형 골프웨어를 준비 중입니다. 많은 국내 고급형 골프웨어 브랜드가 해외 골프용품 브랜드를 들여와 시작한 것을 벤치마킹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저가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합니다. 전달되는 말에 의하면 브랜드는 와이드앵글 그대로 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