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배낭여행 (9)

터키 이스탄불 배낭여행 (9)

이번 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어느덧 여행을 다녀온지도 20일이 다. 되어가는게 실감나지 않습니다. 나는 이번 여행에 그리스를 꼭 포함시키고 싶었는데, 그리스를 INOUT에 포함시키면 비행기 값이 비싸져, 터키 이스탄불을 INOUT으로 정했다. 아테네에서 저녁 비행기로 돌아와 나는 이스탄불 신시가지의 Wabi sabi 호스텔로 향했다. 여기는 호스텔월드에서 평이 굉장히 좋았던 호스텔 중 하나여서 기대했었다.


이스탄불 야간버스 후기
이스탄불 야간버스 후기

이스탄불 야간버스 후기

데니즐리 버스승강장에서는 짐 맡겨 놓은 곳에서 짐 찾고 이스탄불가는 야간 버스를 탑승하였습니다. 야간 버스라는 호기심때문에 예약하고 갔지만 여행 중간에 야간 버스를 타는 것은 체력적으로 낭비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시 야간 버스를 탈꺼냐고 묻는다면 No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처음 야간 버스라서 탑승객이 적을줄 알았는데 엄청 많아서 의자도 많이 눕히지 못합니다. 그래서 거의 앉아서 1112시간을 탑승해야하는데 목, 허리가 엄청나게 아픕니다.

만약 시간이 자유로운 대학생의 긴 일정의 자유여행이라면 한번쯤 타보는 것도 좋지만 겨우 짬내서 오는 것이라면 무조건적으로 돈이 들더라도 비행기를 추천합니다. 현재 가격으로 보니 비행기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도 않습니다. 일정만 잘 잡으신다면 저렴한 가격에 비행기를 예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숙소비가 더 들지만은 저는 이제 늙어가는 처지에 비행기를 타겠습니다.

카디쿄이 벼룩시장Kadikoy Antika Pazari
카디쿄이 벼룩시장Kadikoy Antika Pazari

카디쿄이 벼룩시장Kadikoy Antika Pazari

라흐마준과 피데를 먹고 벼룩시장을 구경갔습니다. 구글 지도에 검색해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우리나라의 3일장, 5일장이나 플리마켓의 너저분한 버전의 느낌이 납니다. 천, 악세서리, 옷, 생활용품 등 없는 것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벼룩시장이기 때문에 저렴한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저희는 지비츠를 개당 10리라에 판매하길래 몇개 구매하였고 조카가 태어났는데 조카 옷도 130리라에 하나 구매했습니다.

그랜드바자르나 이집션바자르와는 느낌이 조금 다른 시장이어서 재미있게 구경하였습니다. 하지만 내부에 천막 같은 것으로 덮어놨는데 사람들이 담배를 많이 피는데 환기가 되지 않아서 담배 냄새도 심하고 공기도 별로였습니다.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파전 같은 것을 판매하길래 하나 사서 먹었습니다. 이름은 모르겠고 짭쪼록한 맛에 안은 우리나라 풀빵에 반죽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성소피아 성당

성스러운 지혜라는 뜻을 가진 성소피아 성당은 360년 비잔틴 제국의 콘스탄틴 누스 2세에 의해 최초로 건립되었습니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537년에 소피아 성당을 다시 지었고 그 이후 916년 동안 이 건물은 동방정교회의 중심지였죠. 그러나 1453년 오스만 제국이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면서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되었습니다. 성소피아 성당은 수천 년 동안 이슬람교와 기독교가 서로 공존하며 살아온 터키의 오랜 역사를 그대로 담고 있는 건축물로서 현재는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터키여행 필수코스로 추천되는 곳입니다.

돌무쉬 타고 이동하기

돌무쉬도 지하에서 탈 수 있습니다. 지하에서 밖으로 나가면 벤 같은 승합차들이 많습니다. 거기서 파묵칼레? 라고 한마디만 하면 다. 알려주십니다. 타시기 전에 얼마인지 물어보고 타시길 바랍니다. 터키의 시민들은 정말 착하지만 장사꾼들은 언제 어디서든 덤탱이를 씌우기 위해 노력하기 떄문입니다. 당시에 저는 20리라 정도 주고 탑승했으며 지금은 좀 더 올랐을 것 같습니다.

파묵칼레히에라폴리스

식당에서 파묵칼레 입구까지는 도보 5분정도 거리였습니다. 입장료는 400리라였으며 지금은 더 올랐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파묵칼레는 석회로 이루어진 천연 온천으로 하얀 돌에 에메랄드 색의 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따뜻한 온천수가 잘 나오지 않아 지하수를 데워서 한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가면 와라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사진으로 담지 못하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갈때 맨발로 걸어가는 것이 좋고 신발을 신더라도 물이 계속 내려와서 젖기 때문에 여행시 신발 선정에 유의하고 닦을 수건도 챙겨주면 좋습니다.

파묵칼레에는 석회온천 외에도 클레오파트라가 즐겼다는 온천과 1.5만명을 수용했던 광장인 히에라폴리스도 있고 각종 유적들이 많습니다. 사실 유적은 봐도 잘 모르기도하고 여행의 풍경, 여유로움, 유적의 대단함과 웅장함만 느끼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그 외에 가볼 관광지들은 너무 유력한 곳들이 많아서. 투어를 하는 것도 추천하고 그냥 자기만의 방식으로 다니는것도 추천해요. 아야 소피아 성당, 아시아 지구, 예레바탄 등등 가 볼만한 곳이 많아요. 사실 검색을 하여 다니는것도 귀찮으니 인솔자가 있는 데이투어를 추천해요 설명도 재밌더라구요. 사람들이 터키 여행을 많이 가는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 와이프는 다른 지역도 다녀와 봤는데 정말 좋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꼭 아기랑도 크면 같이 또 가야죠 웃긴 기록이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스탄불 야간버스 후기

데니즐리 버스승강장에서는 짐 맡겨 놓은 곳에서 짐 찾고 이스탄불가는 야간 버스를 탑승하였습니다.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

카디쿄이 벼룩시장Kadikoy Antika

라흐마준과 피데를 먹고 벼룩시장을 구경갔습니다. 궁금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성소피아 성당

성스러운 지혜라는 뜻을 가진 성소피아 성당은 360년 비잔틴 제국의 콘스탄틴 누스 2세에 의해 최초로 건립되었습니다. 궁금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