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쪽 여행 코스 권장 하도리 맛집, 소품샵, 철새도래지, 하도해수욕장, 뚜벅이 혼자 여행

제주도 동쪽 여행 코스 권장 하도리 맛집, 소품샵, 철새도래지, 하도해수욕장, 뚜벅이 혼자 여행

제주여행을 가면 단골로 찾는 카페가 하나 있는데요. 구좌읍 하도리에 있는 속솜이라는 카페입니다. 속솜이란 뜻은 조용히 아무 말도 안하고 잠잠하다라는 제주도 방언이라고 합니다. 카페 이름처럼 조용히 쉬었다. 가기 좋은 카페입니다. 커피 맛도 좋지만 푸짐한 수플레를 먹을 수 있는 곳이고, 카페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1월에 제주여행하면서 들리고 이번에도 동생과 함께 들러 커피에 수플레를 달콤하게 먹고 온 카페 속솜이야기입니다.

카페 속솜은 구좌읍 하도리 해맞이해안로에 자리하고 있고, 2층에서 바라보는 하도리 바다풍경이 예쁜 곳입니다.


하도리 맛집 하도핑크 오만과자점
하도리 맛집 하도핑크 오만과자점


하도리 맛집 하도핑크 오만과자점

하도리를 돌아다니면서 밥도 먹고 디저트와 함께 티타임도 즐겼는데, 간 곳이 모두 분위기도 좋고 맛집이었다. 밥은 하도핑크에서 딱새우리조또를 먹고 하도해변을 구경한 뒤 걸어서 다리를 건너 반대편에 있는 오만과자점에서 쿠키를 샀습니다. 하도핑크는 북적이지 않는 곳에 있는 감성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은 식당이었는데, 이미 아는 인원은 다. 아는 곳인지 평일에 한적할 때 방문했다고 생각했는데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명부에 이름을 작성하고 근처를 구경하고 있으니 자리가 났다고 전화를 주셨습니다. 혼자여서 각양각색으로 못 먹은 게 아쉬웠지만 딱새우리조혹은 정말 고급스럽고 진한 맛이었다. 딱새우도 까져 있어서 좋았다. 내부 분위기도 모던한 인테리어가 아니라 제주도스러운 분위기여서 더 좋았고, 창문 밖의 조경을 신경 써서 해놓아서 보기에도 예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곳이었다.

하도리 소품샵 달랑제주
하도리 소품샵 달랑제주

하도리 소품샵 달랑제주

나는 제주도에 오면 소품샵을 구경하는 것을 즐기는데 하도리에도 너무 아기같은 소품샵이 있어서 찾아갔다. 달랑제주라고 지도에 치고 찾아가는데 그 근처에서 찾지 못해 길을 헤맸었다. 이유는 가정집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을 못해서 인데 가정집 옆에 붙어있는 곳이었다. 처음에 들어갔을 때 내가 고민하는 그런 건물이 아니고 숲 속의 아지트같이 너무 곱게 생긴 나무와 유리로 된 건물이라 취향저격이었다. 작지만 동화에 나올 것처럼 너무 예쁜 소품샵이었고, 외관뿐 아니라 내부도 너무 귀여웠다.

액세서리, 손수건, 엽서, 스티커 등 여러가지 소품을 팔고 있어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사는 재미도 있는 곳이었다. 직접 만드시는 소품들도 많았고, 흔하지 않은 소품들이 많아서 더 좋았던 소품샵입니다. 오픈 시간이 길지 않고 휴무가 다를 수 있으니 일정은 꼭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