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제주올레 6코스를 걷다

멋진 해안을 따라 제주올레 6코스를 걷다

짝수달마다. 해외여행을 다닙니다. 6월에는 코타키나발루에 가서 스노클링을 하려고 계획을 잡았어요. 항공권 예약하고 숙소까지 다. 잡아뒀는데, 갑자기 급한 강연 일정이 생겼어요. 참새작은독서실 사서 선생님이 을 읽고 강연을 기획하셨어요. 항공권 취소하고 달려갔어요. 노는 걸 포기하진 않아요. 오전 10시 강의를 마치고 바로 김포공항으로 달려가 오후 3시 비행기로 제주로 갔어요. 해외여행이 취소되면, 국내여행이라도 떠납니다. 우리에겐 언제나 제주도라는 대체안이 있으니까요. 이렇게 차창밖으로 제주도가 나타나는 순간, 저는 속으로 환호를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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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저녁 무진장회식당

식사저녁 무진장회식당

무진장회식당제주시 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착한가격업소 선정된 로컬 맛집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저녁 8시, 좀 늦은 시간에 방문. 내부도 꽤 넓고, 테이블도 많습니다.. 현지분들도 많이 계셨고 나처럼 혼술하는 분도 계셨다. 메뉴는 다양합니다. 고민합니다. 생선회 아무거나 중자로 결정. 역시 또 술. 그리고 밑반찬이 다르게 나옵니다. 회가 나왔어요. 정말 달콤하게 먹었는데 아놔 어떤 생선인지는 생각이 안난다.

이렇게 한상 푸짐하게. 참고해서 매운탕도 나옵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자극적이지 않고 칼칼하면서도 담백한게 맛있습니다.

숙소, 식사

예전에는 제주국제공항과 가까운 제주 노블레스 관광호텔을 숙소로 이용했다. 시설도 깨끗하고 무료 샌딩 서비스도 좋고 제주시 버스터미널까지 거리도 괜찮고. 제주올레길 시점점, 종점 이동 시 보통 제주시 버스터미널에서 이용합니다. 보니 터미널과 더 가까운 곳을 찾아봤는데. 있긴 있습니다. 바로 제주 올림피아 제주시 버스터미널 건너편에 있어서 너무 좋았고 시설보다는 가성비가 좋은 숙소라고 해야할까. 뭐 잠만 잘꺼니 큰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았습니다.

그나저나 제주올레길 6코스 종점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281번 버스를 타고 다시 제주시 버스터미널로 이동. 소주 한잔 후 복귀했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출입구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스탬프 찍는 곳

마지막 구간은 보통은 500m 거리다. 짧은 거리인만큼 기분좋게 걸어보자. 이번 구간은 그냥 쉽습니다. 도로를 따라 걸으면 됩니다. 저 멀리 친근한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간세다. 드디어 제주올레길 6코스 종점인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도착. 해당 지점은 6코스 종점이자, 7코스 시작점, 7-1코스 종점입니다. 보니 스탬프가 많습니다.. 총 3개. 참고해서 스탬프는 이렇게 찍어야 합니다.

쇠소깍다리 제지기 오름

첫차례 구간은 쇠소깍 안내소를 지나 제지기 오름 입구까지 가는 길. 바로 출발해보자 시작점 출발. 화살표를 따라 아래로 이동. 이런 분위기. 길 이야말로 잘 되어 있습니다. 걷기 멋지다 이쁜건 크게 보기. 역시 쇠소깍 조금 걷다가 다시 도로쪽으로 올라가면 쇠소깍 입구다. 제주도 여행 때마다. 쇠소깍을 들리곤 했는데 그때마다. 봤던 그 곳 이렇게 트레킹을 하면서 보다니. 감회가 새롭다. 너무나 멋진 노부부 그리고 바다.

풍경. 나도 나이 먹으면 그러한 낭만적임을 갖고 살아야겠다.

제주 올레 올레길 15A코스

소요시간 56시간고된정도 중

제주 올레 15A코스는 한림항을 시작으로 고내포구 까지 이어지는 올레길입니다. 바닷길을 지나 중산간의 밭길과 숲길, 흙길을 지나고 다시 바다. 해안길을 보는 코스입니다. 15A코스에서는 납읍 난대림을 보게 되는데, 여기는 노꼬메오름에서 솟은 용암이 애월곶자왈을 형성하다가 난대림을 형성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겨울에도 울창한 숲을 볼 수 있고, 생달나무, 식나무, 동백나무, 메밀잣밤나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납읍초등학교와 납읍리 사무소 근처에 제주산 돼지고기, 소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식 외에 다른 메뉴를 생각하신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곳은 수플레 전문점인 애월후식입니다. 팬케이크와 함께 커피를 드시며 당충전을 하고 싶은 분들은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기록 인증트랭글

운동시간 3시간 42분. 운동거리 11.81km. 소모 열량 813kcal. 거리 때문인지 여유있게 잘 트레킹 한 것 같다. 6코스 완료. 코스 초창기 익숙하지만 너무나 멋진 쇠소깍. 그리고 코스 중반 섶섬을 보면서 걷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다. 제지기 오름의 경우 다른 코스의 오름과는 다르게 탁트인 전망을 보기가 어려워 다소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바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절경을 경험할 수 있어 충분히 만족할만합니다.

해안도로, 마을, 숲길, 시내 등 여러가지 뷰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 만족스러운 코스다. 개인적으로는 딱 적절한 11km로 육체적으로 큰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 이틀째 도전할 코스는 15~16km긴 한데 뭐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푹 쉬고 이틀째 다시 화이팅해서 71코스 잘 완주해야겠다.

자주 묻는 질문

식사저녁 무진장회식당

무진장회식당제주시 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착한가격업소 선정된 로컬 맛집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구체적인 내용은 본문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숙소 식사

예전에는 제주국제공항과 가까운 제주 노블레스 관광호텔을 숙소로 이용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본문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출입구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스탬프 찍는

마지막 구간은 보통은 500m 거리다. 구체적인 내용은 본문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