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골목식당 금악마을 꿀봉치꼬아니따파스타 리얼 후기

백종원 골목식당 금악마을 꿀봉치꼬아니따스파게티 리얼 후기

이번에는 9월이면 흰 눈 내린 듯 세상을 하얗게 제작하는 메밀꽃을 찾아 떠나볼까 합니다. 첫번째 메밀의 어원은 산의 우리말인 뫼에서 나는 밀로 뫼밀에서 메밀로 바뀌었다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메밀이라는 단어가 표준어이지만 모밀이라는 사투리 단어도 혼용되어 많이 쓰이고 있었으나 특히 일본식 메밀국수인 소바를 우리말로 할 때 냉모밀이라는 단어를 많이 씁니다. 여기에 냉메밀이라고 말하면 뭔가 좀 이상하지 않은가? 메밀은 티베트를 포함한 중국의 중남부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고 중국 북부지역의 기후가 메밀의 생산에 적합하기 때문에 중국산이 국산에 비해 품질이 밀리지 않는 몇 안 되는 작물 중 하나라고 합니다.

서늘하고 척박한 땅에서 잘 자라고 생장기간도 짧아 산간지방에서 많이 재배되었고 구황작물 중 하나로 예로부터 많이 이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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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조천읍 와흘리 제주시 오라동

제주도 조천읍 와흘리 제주시 오라동

조천읍 와흘리는 와흘메밀마을이라는 별칭답게 전국 메밀 최대산지인 제주도에서도 최대산지이고 제주시 오라동은 100만m2의 면적에서 메밀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메밀은 최저 평균 온도가 15도 이상되어야 발아하는데 제주도는 봄철 기온이 높아 봄에도 재배가 가능해서 4월에 파종해서 6월에 꽃을 보고 7월 수확, 8월에 파종해서 9월에 꽃을 보고 10월 수확하는 식으로 메밀 2기작이 가능해 봄, 가을 두 번 꽃을 볼 수 있고 축제도 두 번하는 국내 유일의 지역입니다.

제주도에서는 2기작을 위해 생산성이 낮은 외래종을 주로 재배하고 있지만 품종개량을 통해 2기작이 가능한 국산 품종으로 대체 중이라고 합니다. 위에 이야기한 두 지역은 아니지만 한라산아래첫마을 제주메밀식당이라는 곳은 식당이름처럼 해발고도 500m 지점에 있는 메밀전문식당으로 제주의 여러가지 메밀요리를 맛볼 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계산대 뒤로 보이는 백종원의 3대천왕 간판.맛집 인증서라고 해야되나 메뉴판입니다. 점심시간에 맞춰왔더니 사람이 많아서 빠르게 찍느라 대충 찍어 보았습니다. 가격도 많이 오른 것 같긴 하지만, 그럼에도 짬뽕이 8천원. 싸다. 10년 전에는 동네 어른신들만 있었던 것 같은데, 마을에 군부대가 들어오니 이렇게 손님도 많아졌습니다. 어르신들은 전부 복지리를 드시고 계십니다. 테이블은 홀에 8개? 방에 6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방에 앉아있는 손님들은 거의 짬뽕을 먹고 있습니다. 멍선생도 안쪽으로 자리를 안내받아 앉게 되었습니다.

충북 청주 추정리된내기골

된내기골로 알려진 청주 추정리 메밀밭은 청주시 낭성면 추정리 44112에 위치해 있으며 각종 SNS와 방송에 소개되며 유명해진 곳입니다. 메밀은 메밀을 수확하기도 하지만 메밀꽃이 주요 밀원식물이기 때문에 꿀을 생산하기 위해 심기도 합니다. 추정리의 경우 후자로 토종꿀 생산을 위해 조성한 메밀밭이 메밀꽃 명소가 된 케이스입니다. 이름 없는 조용한 골짜기 동네가 메밀꽃바다를 이루면서 유명해져서 넓고 입장료도 없어 좋지만 그만큼 개발이 덜 되어 길이 좁아 교통이 불편함은 감수해야 할 것 같다.

추정리 메밀꽃밭은 9월 말10월 초가 평년 기준 절정기입니다. 전년 기준으로는 10월 초가 되면 산골짜기 계곡 전체가 가을에 함박눈 내린 설경을 볼 수 있을 거다. 청주는 돼지고기를 넣고 찌개와 볶음의 중간쯤 되는 짜글이라는 음식이 유명한데 진주식당과 보글보글촌이 지역민들의 주목을 받는 짜글이전문점입니다.

강원도 영월 삼옥리동강변

2년 전 군동문 모임이 있어 영월 탑스텐고급 관광 리조트 동강시스타에 갔었는고 동강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찍고 있었으나 옆에 계시던 분이 강 건너 조금만 가면 붉은 메밀꽃밭을 볼 수 있다고 해서 해가 뜨자마자 찾아갔는데 너무 아름다워 감탄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흰색이 아닌 붉은 메밀꽃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검색을 해보니 흔하지는 않지만 있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위치도 몰라서 그냥 상류로 도로 그러니까 가다가 보시면 동강변에 붉은 꽃밭이 눈에 띌 테니까 그냥 가보라는 말만 듣고 출발했었고 정말 그 핑크빛, 연홍색에 이끌려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메밀꽃밭들처럼 엄청나게 크고 웅장하지는 않지만 붉은 메밀꽃과 그 꽃밭을 둘러 돌고 있는 동강과 그 동강을 막아선 절벽들이 너무 조화를 이루어 멋짐이 흘러넘쳤다. 위치는 삼옥 2리 마을회관이나 동강하이원래프팅을 검색을 하여 찾아가면 바로 앞이 붉은 메밀꽃밭이니 찾기는 어렵지 않을 거다.

방문한지 10년이나 더 되었어서 가게 분위기만 기억나고 맛은 기억이 잘 나지 않았는데, 다시와서 먹어보니 그 때 그 맛 그대로인 것 같다. 육지에서 먹던 불맛의 자극적인 짬뽕과 다르게 양배추의 시원한 맛이 강한 짬뽕입니다. 면을 다. 먹고 밥도 시켜서 말아섭취하여도 좋은 국물입니다. 맵지 않은 백짬뽕도 있어서 아이들도 먹기 좋은 이곳.항상 사람이 많고, 15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점심식사밖에 할 수 없는 곳이라 생각보다.

방문이 힘든 곳입니다. 품절이 되었다는 그 복지리. 다음에 와서 꼭 먹어보고 말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제주도 조천읍 와흘리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는 와흘메밀마을이라는 별칭답게 전국 메밀 최대산지인 제주도에서도 최대산지이고 제주시 오라동은 100만m2의 면적에서 메밀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충북 청주 추정리된내기골

된내기골로 알려진 청주 추정리 메밀밭은 청주시 낭성면 추정리 44112에 위치해 있으며 각종 SNS와 방송에 소개되며 유명해진 곳입니다.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

강원도 영월 삼옥리동강변

2년 전 군동문 모임이 있어 영월 탑스텐고급 관광 리조트 동강시스타에 갔었는고 동강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찍고 있었으나 옆에 계시던 분이 강 건너 조금만 가면 붉은 메밀꽃밭을 볼 수 있다고 해서 해가 뜨자마자 찾아갔는데 너무 아름다워 감탄을 했던 기억이 난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