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전 새마을금고에 대한 인공지능의 대답은
인사 및 납품 청탁과 함께 5억원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조남풍77 재향군인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조 회장이 사업가로부터 받은 10억 원가량을 대의원들에게 뿌리고 회장에 당선된 사실도 밝혀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조종태 부장검사는 조 회장을 배임수재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육군사관학교 18기인 조 회장은 육군 대장 출신입니다. 검찰에 의하면 조 회장은 올해 46월 향군 산하 기업인 향군상조회 대표로 임명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이모64, 박모69씨로부터 하나하나씩 6천만원, 5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실 이씨는 향군상조회 대표로, 박씨는 향군상조회 강남지사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조 회장은 올 9월 향군과 중국제대군인회의 관광교류 사업을 추진하던 조모69씨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4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중앙회장 연임 막고 권한 축소전문경영인 체제로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기준 전국 1294곳, 자산 284조 원, 거래고객 2180만 명에 달하는 거대 조직입니다. 그러나 새마을금고의 지배구조와 내부통제는 이에 걸맞지 않아 횡령과 배임 등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에 의하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새마을금고 임직원에 의해 발생한 횡령배임사기알선수재는 95건으로 피해액은 643억 8800만 원에 달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서울 중구의 한 지역 새마을금고에서 부장급 직원이 5억원대의 고객 예적금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당장 박차훈 전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만 해도 새마을금고 사모펀드 출자 과정에서 큰 금품을 수수한 의혹 등으로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공시 투명하게부실금고 신속 퇴출
뱅크런 사태 당시 도마에 올랐던 새마을금고의 늑장 깜깜이 통계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새마을금고는 여태까지 다른 상호금융권과 달리 전체 연체율을 분기별이 아닌 연말에만 공개해 왔다. 그나마 1294개 개별 금고의 연체율을 반기마다. 공시했을 뿐입니다. 공개되는 통계의 디테일도 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다른 금융사의 공시 디테일에 한참 못 미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새마을금고의 소극적인 공시가 고객 불안감을 키운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혁신안은 새마을금고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공시항목을 다른 상호금융권 수준으로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과거 공시항목에 공시책임자를 명기하고 외부감사보고서, 비업무용 부동산현황, 리스크 관리현황 등을 추가한다는 것입니다. 또 새마을금고 통합 재무정보 공개시스템을 구축해 금융소비자들이 새마을금고의 재무정보를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