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빨갛게 물든 두상 앤 (Anne With An E)

넷플릭스 드라마 빨갛게 물든 두상 앤 (Anne With An E)

인터넷 빠르기는 정말 속 터지게 하는 곳이 여기다. 모두 알다시피 대한민국만큼 인터넷 속도 최강인곳이 드물 것입니다. 독일은 정말 미개 하다는 표현을 써야 할 만큼 인터넷 환경이 열악합니다. 운 좋게도 자기가 사는 여기는 그나마 쬐끔 낫다. 이번에는 운동도 하고 한국어수업도 하고 조금은 알차게 보냈다. 욕심은 없습니다.. 그냥 자기가 봉사활동해도 먹고사는데 지장없어서 돈에 눈독을 들여도 되지 않을 정도 되는 것이 자그마한 소원입니다. 저녁엔 동네의 작은 축제가 있었어요.

운하가 흐르는 이곳엔 운하를 따라 촛불을 켜놓은 NOKRomantika 로맨틱운하 혹은 Lichterfest am NordOstseeKanal 북동쪽운하 빛축제 라는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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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어 표현이 너무 신선합니다.

4 영어 표현이 너무 신선합니다.

43. 문제의 답이 아니라 풀어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소설에서는 줄거리를 구성하는 요소가 되겠지만, 드라마에서는 각 에피소드는 다른 흐름을 보여줍니다. 틴 에이저들은 성장의 순간에 있으니 매 순간이 신기하고 선택의 순간이 됩니다. 10대 소녀들이 만나는 문제들은 즉각적인 답이 주어지게 구성되지는 않습니다. 결론에 이르기까지 숙고하고 고찰해야 할 많은 요소를 등장시켜 아그들이 고뇌하고 고민하고 의논하여 하나씩 눌러 가는 과정을 다룬다.

모든 것이 어린 소녀들의 성정과정이겠거니 하겠지만 실제로는 드라마를 보는 자기가 발전하고 있습니다.

시골의 준남작 월터 엘리엇 경은 부인을 잃고 세 딸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처음 엘리자베스와 막내인 메리 그리고 아버지 엘리엇 경은 모두 귀족 근성이 몸에 벤 허세만 가득한 인물이였죠. 둘째인 앤은 두 자매와 달리 뛰어난 미모를 지니진 않았지만, 현명하고 조숙하여 집안에서 유일하게 지각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겐 아픈 과거가 있었는데요. 바로 8년 전 빈곤한 해군이였던 웬트워스 대령을 사랑했었으나, 아버지와 대모인 러셀 부인의 설득으로 그의 청혼을 거절해버린 뒤로 늘 후회를 해왔던 것이죠. 이제 27살이 된 앤은 가족들의 탕진으로 형편이 어려우지면서 세를 놓고 바스로 떠나게 되는데, 하필 자기 집에 웬트워스 대령의 누나 부부가 들어오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4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멋진 자연 풍광

드라마가 제작된 섬은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입니다. 섬의 풍광이 너무 아름답습다. 지질학적 소견이 있다면, 깍아내린 절벽으로부터 섬의 지질학적 역사도 한번 가늠해 볼 있습니다. 또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조용한 섬 마을의 다른 계절이 빚어내는 초록 박공지붕을 보는 즐거움도 좋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아파트가 밀집한 것도 아니고, 농장의 형태로 띄엄띄엄 자리 잡은 집들. 다른 집에 가려면 뛰어가거나 말을 타고 가야 하는 넓은 곳. 줄거리에 현혹되어 보는 영화나 드라마가 있습니다.

아니면 줄거리는 뻔하지만 영상을 만들어내는 기법에 홀려서 영화나 드라마를 보기도 합니다. 혹은 그 영화에서 사용되는 예측된 과학적 진보를 음미하기 위해서 이기도 하고, 새로 나온 향후에 사용될 과학기술을 보는 즐거움이 줄거리를 압도할 때도 많습니다.. 그러다가 중국의 무술이 너무 좋아서 보기도 했는데, 중국 영화에 심취합니다.

장기적인 프로젝트

실제로 몇 년 동안 촬영을 이어간 모양입니다. 다소 어리게 보이던 주인공이 나중에 성인의 모습까지 보이는 것을 보시면 참 장기적인 프로젝트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소설에서는 결혼 이후까지 펼쳐진다고 하는데 시즌 4가 살짝 기대가 되기는 합니다.

좋은 사랑 스토리는 막내에게 전율을 준 모양입니다. 마지막 장면에 얼마나 뛰고 기뻐하며 좋아하던지 모릅니다. 초5학년 여자아이에게도 러브라인은 무척이나 필요한 문제인가 봅니다.

초6학년 남자아이도 전체적인 스토리가 납득이 가는 모양입니다. 사실 둘째는 개연성이 부족하면 말도 안 된다고 지적하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그래서 너는 커서 감독하면 좋겠다고 말해줄 정도입니다.

아쉬움만 남긴 리메이크

사실 이 작품은 무뚝뚝한 로맨틱 코미디라기 보다는 다소 애틋한 로맨스에 가까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너무 사랑했지만 남의 설득으로 아픈 이별을 하게 되고, 8년 뒤 다시 재회하지만 지난 상처로 인해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계속 엇갈리는 두 남녀의 정교한 감정선이 정말 필요한 작품인데요. 이런 부분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 너무 너무 아쉬웠습니다. 관련 글 제인 오스틴 작품 중에 영화 버전은 정말 만한 작품이 없습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 제인오스틴 예술창작물의 영화들 중에 두드러지게 미국 혼자서 만들 경우 영 별루더라구요. 해마다 볼 때마다.

자주 묻는 질문

4 영어 표현이 너무

43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4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멋진 자연

드라마가 제작된 섬은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장기적인 프로젝트

실제로 몇 년 동안 촬영을 이어간 모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