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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 [와고펌] (그때 그사건 12) 김윤중, 김택용에게 '코봉이'라고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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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ㅇㅇ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7-07-04 07:42 조회14,922회 댓글2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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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중 김택용 코봉이 발언 영상을 보려면 아래 댓글 확인할 것)

 

때는 2016년 8월 13일

 

이날은 토요일이었고 김택용은 여느 때처럼 낮부터 스타방송을 하고 있었음.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이영호를 2:1로 이기고 39승 18패(당시 8월달 기록)라는 고승률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하필 금요일 야밤에 어디 좋은 곳(!)이라도 가서 회포(!!)를 찐하게 풀고 왔는지

토요일 낮부터 김택용 경기력은 용택이 모드였음.

래더도 평소답지 않게 연전 연패를 거듭하고, 송은이(김명운)와의 스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그야말로 처참 수준이어서

99게이트로 간신히 1판을 땄지만 나머지 두판은 아무것도 못하고 완패를 당했음. 

김택용은 기분이 어지간히 상했는지 저녁에 돌아온다고 하고 일찌감치 방종.

 

시청자들은 이날 경기력이 용택이를 넘어서 거의 각성 안된 수밤이 모드여서 

차라리 쉬는 게 낫다며 이날 저녁 방송은 없을 거라고 예상함. 

그리고 열 시가 넘어서, 모두가 안 올 거라고 생각했던 김택용은 다시 방송을 켰음. 

김택용은 래더에 접속하자마자 환희의 '사랑이 아프다'를 연속으로 틀어대면서

(이 사람은 노래 하나에 필 꽂히면 몇시간 내내 그 곡만 사골처럼 틀어놓음

마침 래더에 들어온 '사신테란' 김태영과 처음으로 경기를 했음.

경기력은 한낮과 비교해도 달라진 것이 없어서, 사테의 메카닉 병력에 토스의 질드라가 사그리 녹으면서 또다시 패배. 

 

이때부터 김택용은 예민해지기 시작했음.   

첫 게임을 하는 동안에는 채팅창도 읽으면서 콧노래도 흥얼거렸는데

사테와의 두 번째 판부터는 노래도 끄고, 아무런 말없이 빡겜을 하기 시작했음.

이때 4대4 프로리그 멤버를 섭외하고자, '자낳괴' 점중이가 김택용 방에 들어왔음.

이 당시 김윤중은 김정우와의 전설적인 '너나친(너 나랑 친하냐)' 사건, '이영호 비하 발언(혐갈통)' 등등

수시로 막말을 해서 여러 사건/사고를 일으켰기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곱지가 않았음.


이때 김택용은 사테와의 두 번째 래더에서도, 테란의 초반 타이밍 러시에 심각한 피해를 입으면서 패색이 짙어 있던 상황.

김택용은 부지런히 손을 놀리면서 불리한 전황을 뒤집으려 했고

김윤중은 스폰 제의를 했다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김택용이 채팅창 안보는 줄 알고 아무 말이나 써넣기 시작했음.

근데 이러한 말들이 (평소에는 별것 아니었을지 몰라도) 게임에 집중하고 있던 김택용의 신경을 긁는 것이었음. 

'용형 이거 버려', '이 겜 졌어 버려', '이거 래더 아닌가', '이 형은 별도 안 주는데 이 겜 왜하고 있어' '얼른 나와'  

그럼에도 김택용이 별 반응이 없자 여기서 김윤중은 이런 글 쓰면 당장 볼 거라면서, 문제의 발언을 글로 옮겼음.

'코봉이 김선달 형', '코봉이 형 나와'

이후에도 반응은 없었고, 게임은 몇 분이 지나서 김택용의 패배로 끝남.

 

(위 영상은 게임이 끝나는 시점에서의 상황임)

김택용: 점중아, 형한테 코봉이가 할 소리냐 점중아. 혼날래 너. 정신을 못차리네.

김윤중: (웃으면서 채팅으로 형, 죄송해요라고 치고는) 아 나 진짜 큰일났다. 아니 형 지금 화난 상태였네.

김택용: 아니, 보고 있는데, 그냥 못 본척 했어요. 얘 진짜 정신을 못차리네.

김윤중: 아 큰일났다. 잘못 걸렸다. 용이 형 게임 졌을때 했어.

김택용: 조심해라 윤중아.

김윤중: (채팅으로 '조심하겠습니다 형' 쓰고 나서는) 아니 근데 사신테란 이 새X는 왜 이겨 가지고...

김택용: 동생이 코봉이라고 하는 게 말이 되냐. 내가 기효 형한테 뭐라고 하냐. 예의 지켜야지.

김윤중: (시청자들 여론을 확인하고는 한번 더 'ㅠㅠ 죄송합니다'를 쓰고) 아 이거 또 큰일났다. 아....

(아래는 영상이 끝나고 나서의 김택용 발언. 이때는 영상에서 나온 말투보다 좀 더 강세가 높았음)

김택용: 며칠 전에도 윤중이가 자기 방송에서 나한테 코봉이, 코새끼, 코 부러진다 어쩌고 했다는 얘기 들었다. 

자기 방송에서 나한테 그런 말을 하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내 방송까지 들어와서 나한테 대놓고 코봉이 어쩌고 하는 건 형에 대한 예의가 없는 거다. 

 

영상은 비교적 훈훈하게(?) 끝났지만 전게와 김윤중 방송에서의 여론은 여전히 나빠음.

안 그래도 혐갈통 발언으로 이영호 팬들에게 욕 바가지로 먹고 있었는데, 선배인 김택용에게 대놓고 코봉이라 놀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아프리카 와서 돈 많이 버니까 이제는 선배한테도 함부로 대한다', '갈수록 막말의 수위가 높아진다' 등의 비난이 이어졌음.

김윤중도 여론을 알고는 이영호에 이어 김택용에게도 거듭 사죄를 표했고, 며칠 뒤 스폰서의 주선으로 함께 팀플을 하면서 관계 회복을 하는 데 성공했음.

그리고 이때부터 (전에도 그러하긴 했지만) 김윤중은 '김택용의 절대적 지지자이자 적극적인 찬양자'로서의 이미지가 구축되었다고 생각함.

전에도 김택용의 플레이에 대한 존경심이 무척이나 높기는 했지만, 이 사건 뒤로는 현재까지도 김택용의 사생팬 같은 느낌이 더더욱 강해졌음.

'나머지 육룡 토스 두들겨 합쳐도 김택용 저그전 발끝도 못 따라온다', '스타판 망하는 그날까지 김택용 같은 토스는 절대 안 나온다' 등등

어느정도 공감이 가는 말이긴 하지만 김윤중의 입을 통해서 들으니, 그 존경심과 충성심이 더욱더 깊어지게 들리는 효과가 있긴 함.

 

어쨌거나 김택용에게는 또 다른 절친(김재훈)이 생길 수도 있었던, 그때 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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